휴가 계획 있다, 74.9%…지난해 대비 33.8p 증가 수치
'사회적 거리두기' 부활 안해…정부, '여름휴가' 위한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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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로 붐비는 어제(20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해당 기사와 관련없는 참고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여름휴가철입니다. 이중 휴가를 떠나는 20대들은 평균 약 56만 2000원을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반면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25.1%에 달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휴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입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7월 13~18일 6일간 개인 회원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74.9%였습니다. 이는 지난해(41.1%) 대비 33.8%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평균 휴가 비용은 작년(46만 2000원)보다 10만 원 높은 56만 2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휴가비 마련은 '기존 아르바이트 급여'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44.8%(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 용돈(32.6%), 저축 금액(27.6%) 등도 있었습니다. 여름휴가 비용을 벌기 위해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19.6%)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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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알바천국 |
이중 여름휴가를 계획한 이유 1위는 '반복되는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서'(43.4%, 복수응답)이었습니다. 다음은 ▲가족·친구의 제안으로(40.5%)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서(40.4%)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 순이었습니다.
휴가를 떠나는 20대들은 ▲국내 해수욕장·계곡 등 물놀이(37.9%) ▲국내 펜션·풀빌라 등 펜캉스(19.8%) ▲국내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등 호캉스(15.1%)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이중 국내 휴가지로는 ▲경상도(37.6%) ▲강원도(19.8%) ▲수도권(19.3%) 순이었습니다.
반면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 중 답변 1위는 '비용 부담'(44.4%, 복수 응답)이었습니다. 이는 휴가를 떠날 것이라 답한 20대 중 상위 30%가 약 125만 8000원의 휴가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이어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35.4%) ▲ 여름휴가를 떠날 일정 여유가 없어서 (29.6%) ▲아르바이트 일정 조절이 어려워서(23.7%) ▲코로나19상황에서 안심할 수 없어서(22.6%) 등의 응답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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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들로 정체를 빚은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오른쪽), 해당 기사와 관련없는 참고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과 방역강화 활동을 시행합니다. 어제(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 동안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관련 대책 시행합니다.
또한 여름휴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
[이지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mat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