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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노 담양군수가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담양군청 |
이병노 담양군수가 오늘(20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병노 군수는 주요 정책으로 ▲농업의 미래전략사업화로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향촌 복지' ▲양질의 일자리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전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실현 ▲군민참여 활성화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을 제시하고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급속한 노령화로 노동력이 저하되는 시점에서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300억 원 대인 농업예산을 1,800억 원대로 증액하고,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부자 농촌, 젊어진 농촌, 지속가능한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원예단지 조성과 농촌융복합지원센터 구축 등으로 미래 농촌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층이 고향을 등지지 않도록 '담양형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향촌복지'라 불리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통해 요양원과 보건소의 서비스와 기능 강화를 하는 등 '담양사람 담양에서'라는 말이 실감나도록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창업하기 좋은 담양'의 토대를 위해 견실한 중견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행정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스마트드론물류, 건강기능성음식, 그린마이스 등 3대 신산업을 주축으로 한 '담양형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광주과 대전면, 수북면, 담양읍 간 광역 교통망 구축과 마을형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정주 여건 마련 방안도 눈에 띕니다.
관광분야에는 경관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남도문화 관광도시'를 실현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테마 관광거리를 조성하고 농어촌 민박과 카라반, 펜션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원림 문화 벨트를 조성합니다.
행정 분야에서는 하향식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융통성 있는 규제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이병노 군수는 "민선8기 담양은 5만 담양군민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담양 될 것이다"며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소통과 통합으로 오로지 살기 좋은 담양만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