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상공인,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 정착되게 도와달라"
↑ 어제(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부활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대신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출근을 하면 집단 감염 발생이 커져 결과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쉬게 되다면 '아프면 쉬는 문화'가 정착하기 위한 기업·소상공인 등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늘(20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전파가 빠른 변이 확산을 완전하게 통제하기 어렵다"며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현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한 기본적 방역수칙과 자발적 거리두기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리두기의 사회문화적 여건 조성을 위해 공공 분야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의 활성화, 불필요한 모임·행사를 자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출근하면 집단감염 발생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당부드린다"며 "근로자가 증상이 있는데도 출근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그 집단 내에서 상당한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다수의 근로자들이 일을 쉴 수밖에 없는 결과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따라서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이해해주시고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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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mat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