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0일 시청에서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의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유남규 초대감독,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
부산시는 20일 시청에서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의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남규 초대 감독, 이명종 한국탁구실업연맹 회장, 박종우 부산탁구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프로탁구단 창단은 물론 선수 발굴·육성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탁구단 창단을 위한 전속 훈련지 마련 등 행정지원과 정부·유관기관과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프로탁구단 초대 감독으로 유남규 씨를 선임했다. 부산 출신인 유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은 이달 중 코치와 선수단을 구성하는 등 3분기 구단 출범을 목표로 창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탁구단은 남자팀 6명으로 출발하며, 2~3년 내 여자팀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 부산시는 20일 시청에서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의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 셋째부터 채현주 한국거래소 상무, 유남규 초대감독,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뛰어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고교부터 프로팀에 이르는 우수선수 양성체계를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 부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함께 부산이 국제 탁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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