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범행 도운 40대 남성도 체포
↑ 공개수배전단 / 사진 = 서울보호관찰소 제공 |
여성 집에 침입해 불법촬영을 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0일) 새벽 4시 44분쯤 전날(19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 A씨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씨는 19일 새벽 2시쯤 자신과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여성 동료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새벽 4시 20분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으며, 지난 2018년에도 전자발찌를 끊고 해외로 도주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와 강남경찰서는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사실을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렌터카 업체를 통해
출동한 경찰이 휴게소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렌터카를 세워두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했으며, A씨의 범행을 도운 40대 남성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