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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수요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6,402명으로 이는 전주 동일(3만 9,196명)대비 3만 7,206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29명이며,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893만 7,971명이 됐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4,77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명률은 넉 달 연속 0.1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명 늘어 재원 중인 환자는 총 96명이 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7.14.~20.) 일일 확진자 수는 39,196명→38,882명→41,310명→40,342명→26,299명→73,582명→76,40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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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요양병원·시설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대면면회를 금지하고, 관련 시설 종사자는 주 1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1만 개로 확대 지정,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 확대, 치료제 추가 도입, 진단·검사 체계 확충, 진단키트 수급 관리 등의 추가 대책을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중대본은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며 "
그러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58을 기록해 6월 마지막 주 이후 계속 1을 넘기고 있다"며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 주 52%로 나타나면서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