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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병원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8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병원과 대학측은 최근 본원 이전 추진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전을 위한 준비 단계인 만큼 아직까지 이전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이전안은 나오지 않았다.
경북대병원은 현 부지가 국가 소유인 점을 들어 대토 등의 방식으로 이전 부지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이 심혈관, 권역 외상 등 긴급히 처리해야 할 질환을 담당하는 '급성기 필수 의료기관'이기에 이전 부지는 대구 외곽보다는 도심 안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부지가 선정된 뒤에야 병상 수 등 정확한 병원 규모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은 민선 8기 임기 시작 2주 전부터 홍준표 대구시장이 홍원화 경북대 총장에게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북대병원 본원 부지 규모는 3만 7226㎡로 이 중 1만 9272㎡(51.8%)에 건물 19개 동이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2호선 역세권과 도심에 있어 교통편과 접근성은 좋지만 공간이 협소해 확장성에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 주차 면수도 728대에 불과해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절반에 그치는 등 주차난도 심각해 환자들의 불편도 큰 상황이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필요한 재원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이전터 개발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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