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부두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해경 "사고 경위 조사 중"

시신서 외상 흔적 발견되지 않아
14일 실종된 40대 남성과 신원 대조

↑ 인천 남항 전경 / 사진=연합뉴스

인천 남항 부두 인근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5시 16분쯤 인천 중구 항동7가 남항 컨테이너부두 인근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목격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해당 남성은 검은색 반소매 상의에 반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발견된 남성의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이 남성을 앞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해안가 공원에서 실종된 40대 A씨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해경은 지난 14일 낮 12시 34분쯤 해당 공원에 A씨의 소지품만 남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5척과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해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전날 (남항 부두 인근에서) 발견된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