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방망이를 든 남성이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 = 보배드림 캡처]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영업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배달 요청사항에 '배달팁 과하다'는 문구가 있어 주문을 취소했다. 그러자 요청사항 'ㅋㅋㅋㅋ' 문구로 또 접수되어 취소했다"며 "배달 요청자가 전화와 '왜 취소하느냐'고 물어 '기분 나빠 취소했다'고 답변했는데 가게로 찾아온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라고 했더니 야구방망이를 들고 찾아왔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가 제보한 사진에는 경찰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고, 옆에 있는 남성을 손으로 제지한다. 경찰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식당에 찾아 온 남성으로부터 방망이를 빼앗은 뒤 해당 남성을 말리는 상황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찾아온 김에 포장해 가지" "찾아올 수 있을 정도면 왜 배달 팁 비싸다고 굳이 이상한 말 하냐" "배달 팁 비싸면 안 먹으면 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배달 팁이 5800원이었다니 비싸긴 하다" "재료소진이나 배달원 부재라는 좋은 문구가 있는데 굳이 기분 나쁘다고 할 필요가…" "가게 사장 대처가 잘못됐다"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배달 앱으로 고객이 주문 시 생기는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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