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캠퍼스에서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던 20대 여대생 A씨가 발견된 지점에 혈흔 자국이 남아 있다.[사진 = 연합뉴스] |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지인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A씨가 스스로 연락해오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
앞서 B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께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머리 출혈과 함께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B씨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신 인물로, 이날 경찰에 스스로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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