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공항에서 입국 즉시 검찰에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 경찰국 31년 만에 부활…"경찰 장악 시도"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업무를 담당할 '경찰국' 조직이 다음달 2일 출범합니다. 야당은 31년 만에 치안본부를 부활해 경찰을 장악하려는 시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환율 1320원 돌파…'3고' 경기침체 우려 커
원달러 환율이 1,326.1원으로 마감하며 1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6월 수입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 인상으로도 환율 상승을 막지 못해 '3고', 즉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불화설' 일축…박지현 '길거리 출마 선언'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이 오찬 회동을 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며 세간의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자격 논란이 불거진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국회 밖 정문 앞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했는데, 당내에선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 여대생 교내 사망…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체포
인하대학교 캠퍼스 건물 앞에서 1학년 여학생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동급생인 남성을 강간 치사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 "62만 명 넘을 수도"…대규모 공연 방역 우려
전파력이 강한 BA.5와 BA.2.75 두 변이가 동시에 번질 경우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였던 62만 명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잠실에서는 싸이 흠뻑쇼 등 주말까지 15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방역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