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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울산시는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심야시간 택시부제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심야시간 택시 잡기가 어렵다는 불만이 잇따르자 부제 해제를 결정했다.
현재 울산 법인택시 운행 대수는 3만9012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인 2019년 6월 4만7111대와 비교해 운행률이 82.8%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울산 브랜드 택시 태화강콜의 고객응답 성공률은 55.2%에서 31.1%로 낮아져 심야시간 시민들이 택시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업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올해 6월 현재 법인택시 휴업률은7.3%로 2019년 말 3.3%보다 4.0% 포인트 증가했다. 택시 기본요금이 3년째 동결되면서 업계와 기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커졌고, 상당수 기사들은
울산은 법인택시 2068대와 개인택시 3613대가 면허를 얻어 영업 중이다. 법인택시는 6부제, 개인택시는 3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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