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공무원 뇌물 수수 혐의로 '직위해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시청 간부급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주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임 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사건이지만, 시정 책임자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74만 시민을 실망시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겠다"면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공무 수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훼손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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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양주시청사 전경 |
의정부지법은 그제(1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남양주시청 4급 공무원 A씨
A씨는 2018년 건설업자인 B씨로부터 사업 편의 대가로 호텔 스위트룸 숙박 등 254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한편, A 씨는 어제(14일) 직위해제 됐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