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8,882명으로, 전주보다 확진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면역 회피력이 BA.5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60대 남성에게서 확인되면서 지역 감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여야, 원구성 합의 또 불발…'과방위' 뇌관
여야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면서 또다시 후반기 국회 원 구상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언론장악'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운영과 관련해서는 잠정 합의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 대통령 "금융리스크, 선제조치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분야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이른바 '빚투 청년구제 대책'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의 변양균 전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한 배경에 대해 "4차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 박지현, 출마 선언…이재명, 통합 행보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는 17일 선거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이재명 상임고문은, 친문계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을 만나며 당내 통합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주 연속 '위축'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떨어져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됐고, 특히 용산구는 4개월 동안 이어지던 아파트값 상승·보합세가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