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어디선가 나타난 개가 달려들자 혼비백산해 도망 다니던 아이는 결국 주차장 바닥에 넘어집니다.
개는 주위를 계속 맴돌며 집요하게 공격하는데요. 행인도 있었지만, 그대로 지나치고 맙니다. 이때, 드디어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택배기사가 짐수레를 휘두르며 개를 쫓아내는데요. 아이는 목과 팔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견주는 사고가 난 아파트 인근 주민으로 현장에 없었다는데, 경찰이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본인도 무서웠을 텐데 아이를 구한 택배기사님 제가 다 감사하다", '외출할 때 목줄은 기본'이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생방송 중 코피가 터졌는데도 침착하게 뉴스를 진행한 아나운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 쑤저우 지역의 뉴스를 진행하는 황신치 씨인데요.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는 황씨. 아니나 다를까 방송 중 코피가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는데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뉴스를 끝까지 진행했습니다.
뜻밖의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방송을 이어간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팬을 자처하며 하루아침에 인기 스타가 됐다는데요.
황 아나운서는 그저 "뉴스를 무사히 잘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네요.
폭염으로 중국에서는 도로가 휠 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는데요.
유럽 곳곳에서도 폭염으로 들불이 자연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도로를 따라 맹렬하게 타오르는 시뻘건 들불.
이런 상황이 유럽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섭씨 40도를 훌쩍 넘은 프랑스와 포르투갈 등에서 들불이 갑자기 번지면서 인근 주민과 휴가객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프랑스에서는 1,000헥타르 이상이 전소됐다는데요. 스페인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이 섭씨 47도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알프스에서는 빙하가 녹아내려 눈사태로 11명이 숨지기도 했다는데요. 그야말로 이상 고온으로 지구 곳곳이 펄펄 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