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노조의 파업과 선박 점거 농성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3일째 농성 중인 하청노조는 임금 인상 결정권이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임직원·거제시민 '파업 중단 인간 띠' 잇기
대우조선 임직원과 시민 5천여 명이 회사 인근에서 4.5km에 달하는 인간띠를 연결해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하청노조 파업으로 5천700억 원에 이르는 손실은 물론 생산일정도 한 달가량 연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지역감염 비상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미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단독] 검찰, 강제 북송 어민 '귀순 의향서' 확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탈북 어민들이 작성한 귀순 의향서를 확보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탈북 어민들의 귀순 의사에 진정성 여부와 강제 북송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이 검찰 수사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이 단독 보도합니다.
▶ 국정조사 요구…"강제송환 금지 원칙 위반"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 9·19 남북 군사합의 직후 '고장이나 착오로 NLL을 넘은 선박은 나포하지 말고 돌려보내라'는 매뉴얼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탈북 어민 북송 결정은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국가자격증 출제위원 신분 밝히고 특강 '물의'
국가자격증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한 교수가 시험 전에 출제위원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가 결국 출제위원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특강 때 시험문제를 보여주며 필기를 금지하고,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