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지난해 1월 발생한 용산 참사와 관련해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회 의장에 대해 내일(1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남 의장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용산 철거민에게 망루 설치와 시위 방법을 알려주는 등 사실상 불법 집회를 주도했다고 보고 내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도 남 의장과 함께 자진출석한 박래군 용산참사 범대위 위원장을 구속하고 이종회 위원장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