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20억원 복권 당첨…"나 진짜 됐어!"

스트리머 꽃팔이, 트위치 생방송 중 20억 규모 복권 당첨
누리꾼 "당첨 사실 생방송으로 알려져 위험할 수도"

↑ 생방송 중 복권 당첨된 스트리머 '꽃팔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치 스트리머가 20억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송출돼 화제입니다.

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방송 중 즉석 복권 20억원 당첨된 스트리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된 글에는 꽃집 사장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인 '꽃팔이'가 최근 자신의 가게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영상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꽃팔이는 자신이 사 온 즉석 복권을 긁던 중 갑자기 "나 진짜 됐어"라고 소리치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그는 당첨된 10억짜리 복권 2장을 화면에 보여주며 "어떻게 하냐, 미쳤나 봐 진짜"라고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후로도 복권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자기 얼굴을 감싸며 한동안 오열하던 꽃팔이는 "나 집에 갈래"라고 말한 후 급하게 짐을 싸기도 했습니다.

감정을 추스른 꽃팔이는 "하루에 도네이션(후원) 하나 안 올 때도 많았는데, 그동안 내가 재밌어서 방송을 10시간씩 해왔다"며 "당첨 금액에서 세금을 떼면 10억원 초반 정도의 돈을 받을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럽다, 나도 복권 사야겠다", "당첨된 사실이 생방송으로 알려져서 위험해질까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