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콜롬비아 간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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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과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이 오늘 오전 화상회의를 가졌다. / 사진 = 부산시 제공 |
박형준 부산시장이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Marta Lucia Ramirez) 콜롬비아 부통령과 오늘 오전 화상회의를 열고, 부산시와 콜롬비아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부산시-콜롬비아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 방안 외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물론 조선·항만·인재양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6월 한국-콜롬비아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이반두케 대통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서 한국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 것에 감사드린다"며 "콜롬비아의 귀한 지지를 바탕으로 부산은 더욱더 엑스포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 시장은 "후안 카를로스 카이자 주한 콜롬비아대사가 수도 보고타를 비롯한 주요 도시와 부산시 간에 교류와 우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제안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부산과 콜롬비아 간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지난해 말 한국 방문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조선·항만산업과 제4차 산업 분야 협력을 희망해 그 중심 도시인 부산을 방문했었다."며 "콜롬비아에서는 최근 15여 년 전부터 조선·항만산업의 개발을 시작하였는데, 콜롬비아 항만도시들과 부산항만공사(BPA)와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라미레스 부통령은 " 산 방문 이후 이반두케 대통령에게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로서 부산이 최적지임을 얘기했고 부산을 지지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오늘 부산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며, 현재 멕시코가 태평양동맹 의장국을 역임 중인데, 한국이 차기 태평양동맹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한국-콜롬비아, 부산-콜롬비아 도시 간 정부·민간기업 간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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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과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이 오늘 오전 화상회의를 가졌다. / 사진 = 부산시 제공 |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앞으로 중남미 국가들
한편, 마르타 루시아 부통령은 지난해 11월 11일 부산을 방문해 턴투워드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했고, 당시 박 시장과는 부산-콜롬비아 간 교류 협력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