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 광명역 지하 승강장 일부는 13일 오후 2시께 갑자기 늘어난 빗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토사와 흙탕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됐다.
현재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승차장과 승객 대기실, 승강기 등이 물이 잠겨 통행이 불편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4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비상 1단계 체제인 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477개소(산사태 76, 급경사지 76, 하천 22 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 37개소, 야영장 28개소에 예찰 활동을 벌이는 한편 차량 대피(하천 둔치주차장) 3개소 110대 등 예방조치를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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