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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자해공갈 여성. / 자료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한 여성이 버스에서 내려 버스 뒷바퀴에 발을 넣어 자해공갈을 시도하려다 기사에게 들켜 줄행랑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어제(12)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에 부착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버스에서 내린 여성 승객은 바로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버스 뒷바퀴 부분에 발을 내밀었습니다.
여성은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었고 허리에 양손을 올린 채 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발을 내민 채로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곧 CCTV로 이 모습을 확인한 버스 기사가 앞문으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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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자해공갈 여성. / 자료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깜짝 놀란 여성은 꾸벅 인사를 하더니 다시 가방을 들고 떠났습니다. 기사는 황당하다는 듯 떠나는 여성을 지켜봤습니다. 해당 버스회사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뭐하냐"고 물었더니 여성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이런 승객이 있으니 주의하고자 회사 내부 차원에서 공유한 영상을 누군가 온라인에 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내버스 1대에는 통상 운전석, 출입문 주위, 차량 중간 등 최소 4대에서 최대 8대의 CCTV가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버스 내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증거자료로 활용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사님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 "상습범 아니냐", "열심히 사는 기사님들 등쳐먹으려고 한다", "보험 사기로 신고해라" 등 비판했습니다.
[정희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ango1998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