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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줄 서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 4만 3,871명이 확진된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중방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수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266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은 398명입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0,895명 늘어난 수치이며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8,602,109명입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4,680명입니다. 치명률은 0.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재원 중인 환자는 6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가 지날 때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전 재유행에 대비한 새로운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지만 7일간 격리 의무는 유지하고, 4차 접종 대상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입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중증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준비하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치료-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 개소를 현재 6,338개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
전문가들은 BA.5 변이 확산, 휴가철 이동량 증가, 면역효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유행이 예측보다 일찍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