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아파트 단지. 술에 취한 남성이 약 20분간 차량을 발로 차고 망치로 내려쳤는데, 운전석 창문이 완전히 깨졌고 다른 창문들도 파손됐습니다.
차주는 가해 남성과 일면식도 없는데다 범행 이유도 모른다는데요.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700만 원 가량 수리비가 나왔지만, 가해자가 기초생활 수급자라 합의도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판단해 병원에 입원시킨 후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은 '가해자 사정은 딱하지만 재판부에 엄벌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로 경비행기 한 대가 착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포착된 장면인데요.
비행시간이 채 100시간도 안 되는 초보 비행사가 장인을 태우고 비행에 나섰다가 엔진이 고장 나는 상황에 처했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재빨리 안전한 곳에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리 위와 강 위를 노렸지만 녹록치 않았다는데요. 기적적으로 차량이 뜸한 고속도로가 보여 간신히 비상착륙을 한 겁니다.
남성은 당시 '장인어른과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는데요. 비록 초보 비행사였지만 위기 순간에 베테랑 못지않은 판단으로 대형 사고를 막았네요.
미국 뉴욕시 재난관리국이 핵미사일 공격 시 대처요령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1분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핵 공격이 일어났을 때는 이유를 묻지 말고 대피하라'며 3가지 지침이 소개됐는데요.
먼저, 가능한 한 빨리 실내로 이동해야 하고 창문과 출입문은 모두 꽁꽁 닫아야 합니다.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지하실이나 건물 중앙으로 피신해야 하며, 폭발 당시 입고 있던 옷은 얼른 갈아입고 몸을 씻어야 한다는데요. 그리고는 언론이나 시의 공지를 예의주시하며 기다리라고 권고했습니다.
이같은 지침은 지난 5월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보도를 한 뒤 나온 것이라 더 눈길을 끄는데요.
물론 뉴욕시 재난관리국이 핵 공격의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지만,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