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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8년 12월 육군훈련소 내에 위치한 국군복지단 마트 내부 모습. [사진 출처 = 국방부, 연합뉴스] |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마트와 콘도 등 군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국군복지단 노조는 지난 8~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 측은 복지단과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아직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복지단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교섭에 불성실하다고 주장하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시작되면 군마트와 콘도 등 복지시설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최전방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해안경계부대, 도서지역이나 방공진지 등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격오지의 경우 사실상 PX가 생필품 등을 구매할 유일한 시설이기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관계자가 국군복지단노조 위원장을 만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수용 여부를 검토, 노조와 소통할 예정"이라며 "결과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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