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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사진 제공 = 아워홈] |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겼다. 구 전 부회장의 횡령액은 약 7억원, 배임액은 약 54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워홈은 자체 감사를 벌인 뒤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구 전 부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에 적시된 구 전 부회장의 혐의가 대부분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구 전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아워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교체와 신규 이사 선임을
당시 구 전 부회장은 구미현·명진·지은 측 이사 21명을 해임하고, 본인 측 이사 48명을 새로 선임해달라는 안건을 제안했으나, 경영권을 둔 '남매 갈등'은 막내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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