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이자 연기자인 30대 남성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르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피의자는 지난달 16일 경기 여주경찰서를 찾아 "내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피해자로부터 600만 원을 건네 받았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피의자는 인터넷을 통해 '고액 알바 자리가 있다'는 정보를 받고 일을 시작했지만, 막상 일을 해보니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걸 깨닫고 바로 경찰서를 찾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사건을 배당받은
사기 등의 혐의로 피의자를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추가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MBN 뉴스7에서 방송할 예정입니다.
[ 윤길환 기자 / luvle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