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퇴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후임 인선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원석 대검 차장, 노정연 부산고검장 등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조만간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인선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검수완박에 반대하며 물러난 지 65일 만입니다.
추천위원장으로는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김진태 전 총장이 위촉됐습니다.
추천위는 권영준 경실련 상임고문 등 비당연직 위원 4명과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등 당연직 위원 5명으로 구성됩니다.
오늘(12일)부터 19일까지는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절차가 진행됩니다.
추천위는 이 가운데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법무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차기 총장 후보군으로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와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노정연 부산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 외부에선 배성범·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총장 공백 상태에서 이미 주요 검찰 간부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누가 오더라도 조직 장악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지난달 20일)
- "직제와 인사의 개정 작업에 있어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검찰의 의견을 많이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후보 인선 절차와 국회 청문 일정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새 정부 첫 검찰총장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