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자 4명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 "천운"
가족 4명이 동승한 차량에 판스프링이 날아들어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는 위험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날 오전 영동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판스프링 사고 영상이 게재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글쓴이 A씨는 장모님과 아내, 딸을 태우고 고속도로 1차선을 주행하던 중, 2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커다란 판스프링이 날아들어 차량 보닛을 맞고 트렁크 유리까지 뚫고 나갔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는 "정말 천운으로 유리 파편을 뒤집어써서 찔린 것 외엔 외상이 없다"며 다만 동승했던 가족들이 많이 놀라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가해 차량의 번호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A씨는 도움을 구했습니다.
'도로 위 시한폭탄'이라고 불릴 만큼 판스프링 낙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엔 이천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판스프링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부품 중 하나로 쓰이는 판스프링은 차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
해당 사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승자가 세 명이나 있었는데 아무도 안 다쳤다니 사고와 별개로 정말 천운이다", "가해 차량이 꼭 잡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변혜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anny5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