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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수속 등 체험이 가능한 `울릉공항 메타버스`. [사진 제공 = 한국공항공사] |
11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3차원 가상공간에서 울릉공항을 체험할 수 있는 '울릉공항 메타버스'를 공개했다.
'울릉공항 메타버스'는 세계적으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개설됐다.
PC와 핸드폰에서 로블록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울릉공항'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가상 울릉공항에서는 탑승권 발권, 보안 검색, 비행기 탑승 등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거나 짚라인을 타며 울릉공항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울릉도 앞바다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특히 울릉공항 메타버스는 일반 메타버스와 달리 건축정보모델링(BIM)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공항과 같은 구조와 비율로 구현돼 재미를 더한다.
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SNS와 연계해 숨겨진 항공권 찾기, 캐릭터 자랑하기, 미션 수행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울릉공항 메타버스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스마트공항을 구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메타버스,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 미래형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꼬 말했다.
2020년 11월 착공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릉공항은 울릉도의 랜드마크이자 지역상생 공항으로 관심을 모으고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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