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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
홍 시장은 11일부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같이 출퇴근 시간을 정하고 모두 부서장들도 '자율시차 출퇴근제'에 참여해 달라고 권장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 실국장 간부회의 등 모든 회의도 오전 10시 30분 이후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자율시차 출퇴근제 시행에 따라 대구시 공무원들은 각자 사정에 맞춰 1일 8시간 근무시간 범위 내에서 오전 7시~10시 사이 출근 시간을 선택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은 육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상담을 통해 소신껏 참여하도록 했다. 그 외 직원들도 출퇴근 시간 교통집중 완화와 아침, 저녁 여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시차 출퇴근제 참여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의 시차출퇴근제 시행 등 유연근무제 참여를 현행 3%대에서 20%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과 연계해 시청 통근버스 6대의 운행도 폐지키로 했다. 통근버스 운행은 그동안 일부 직원들만 이용해 직원복지 형평성 문제 야기와 비효율적인 예산 운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운행 폐지로 절감한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율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불필요한 야근과 휴일 근무도 근원적으로 차단해 직장 내 워라밸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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