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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진 = 시청자 송영훈 |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주차된 14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9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하이트진로 공장 인근 42번 국도 인천 방면 도로에서 K5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14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화물차 밑으로 파고들면서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갓길에 10여 대의 화물차가 집회 등 이유로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는 지난 3월 말부터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운송료 인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주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