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텐트 쳐서 숙식 해결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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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1인 시위자가 사용하는 차량 / 사진 = 연합뉴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지난 5월부터 장기간 1인 시위를 해 온 남성 A 씨가 아예 이웃 마을로 전입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6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에 세를 얻어 전입했습니다. 지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 바로 근처에 있는 이웃 마을입니다.
지산마을의 한 주민은 8일 "사저 앞 시위를 하는 남성이 방을 구했다"면서 "면사무소 직원이 확인하러 우리 마을을 찾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동안 A씨는 사저 앞에서 텐트를 친 채 숙식을 해결하며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확성기가 달린 차량과 깡통이 달린 옷을 이용해 심한 소음을 발생 시키면서 평산마을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약 4개 단체가 평산마을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집회 방식이 평산마
일부 단체들은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