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천에서 물놀이중이던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안성시 죽리 안성천에서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수색을 벌여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께 수심 1.7m쯤 되는 강 바닥에서 A군(11)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군은 친구 3명과 함께 튜브 등 안전장비 없이 하천에서 물놀
안성천은 냇가에서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전형적인 내천의 지형으로 수심은 약 2m 안 팎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검시 결과를 종합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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