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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이 서울 일 평균기온은 평균 28.7도로 평년(23.9도) 대비 4.8도 높게 나타났다. 대구는 29.3도, 제주는 29도로 평년 대비 각각 4.7도, 4.9도 높았다.
이번주 들어 본격적인 폭염으로 낮 기온이 치솟으면서 지난 3~4일에 걸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서울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지난 6일 폭염주의보로 변경됐고, 폭염주의보 역시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인천·경기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에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빠르게 오르겠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도 높겠다.
한편 8일 늦은 오후 전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호남권, 영남권, 제주도가 10~50mm, 강원내륙·산지, 전북, 경북권남부, 울릉도.독도가 5~30mm, 수도권, 충청권, 강원동해안, 경북북부, 서해5도가 5mm 내외다.
장마의 영향도 지속되겠다. 오는 11~12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13~15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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