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생각이 다른 의견에 정권이 귀를 닫겠다면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며 사실상 사의를 표했습니다. 여권에서 줄곧 사퇴를 요구해온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권익위원장 등 다른 문재인 정부 출신 기관장을 향한 사퇴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정원, 박지원·서훈 고발…"안보장사 말라"
국가정보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안보장사 하지 말라"는 격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 일주일 새 확진 2배…"재유행 대비 병상확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하며 일주일 새 2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여름 재유행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에 대비해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 이준석 윤리위 D-1…전대 규칙 갈등 봉합
성 상납 의혹 등과 관련한 윤리위 심의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친윤계를 향해 날을 세웠고, 친윤계는 이 대표가 결과에 승복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28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권역 투표를 철회해 전당대회 규칙을 두고 벌이던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입니다.
▶ 침체 공포에 유가 급락…코스피 2300선 붕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8%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출렁이는 국제유가에 코스피지수는 2,300선 아래로 마감했고, 환율은 장중 1,31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 시장 바뀌면 '뒤집기'…시민 혼란·혈세 낭비
시장이나 도지사가 바뀌면서 수천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 백지화되거나 반대로 재추진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대형 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면서 시민들은 혼란스럽고, 혈세도 낭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