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2주 만에 경보로 격상된 것으로, 지난해에 비하면 주의보는 19일, 경보는 8일 빠르다.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이 지속 시 발령한다.
대전시는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유관 기관과 협업해 취약계층과 시민 보호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확보된 국비 4억9000만 원은 폭염 취약 계층에 냉방용품 지원과 횡단보도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추가 설치에 쓰일 예정이다. 얼린 생수병은 복지시설과 쪽방촌, 복지센터, 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에 공급한다.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장마 기간이지만,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주요 도로 22개 노선 총 186.4㎞에 도로 살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고, 대전역~원동네거리, 대전역~중구청사거리 구간은 도로 살수장치를 낮 시간대 3~4회 가동, 물안개분사장치도 정비 후 가동하고 있다.폭염 3개 취약계층 중 야외근로자를 위해서는 공사장 현장 내 쉼터를 조성해 식염수, 물 등을 상시 준비하고, 가장 무더운 오후 2~5시에 휴식시간을
한편 폭염 시에는 격렬한 활동 자제, 자동차에 어린이 방치 금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폭염 경보 시 노약자 외출금지, 시원한 물 자주 섭취, 응급환자 발생 시 구호조치, 노약자와 환자 건강체크 등 7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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