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20대 직장인 실종 사건 미스터리

서울 강서구 지하철 9호선 가양역 부근에서 2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사라진 김가을(24)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김씨의 마지막 행적은 가양대교 남단 부근에서 지난달 27일 오후11시께 '언니가 쓰러져있을지 모른다'며 119에 신고한 것이다. 김씨는 그날 오후 9시께부터 가족·지인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경찰은 통신 내역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김씨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나 5일까지 범죄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의 가족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전단을 올려 목격자를 찾고 있다. 김 씨의 언니에 따르면 아직 유효한 제보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전단에 따르면 김씨는 키 163㎝에 마른 체구이며, 짧은 커트 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에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부츠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김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