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필요하세요?" '어선청년임대사업' 도전해 보세요.

2022년도 임대용어선 2차 모집 시작

↑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선청년임대사업 모집 공고. / 사진 =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이 2022년도 어선청년임대사업 임대용어선 2차 모집을 시작합니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높은 어선구매 비용으로 인한 어선어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공단이 기존어업인의 연안어선을 청년들이 임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어선 임차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상반기에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연안통발·연안자망·연안복합 어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에 나섭니다.

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어선을 위탁해 임대하고 싶은 어업인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사업 신청이 완료된 어선에 대해 오는 9월 중 가격을 협상 후 어선 임대차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됩니다.

또 어선을 빌려준 어업인이 원하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청년어업인의 멘토로 활동할 수 있으며 , 멘토 활동에 따른 소정의 멘토비를 공단에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어가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연안어업과 어촌이 위기에 빠져 있다."며 "연안어선의 저렴한 임대를 통해 진입장벽을 완화해 어촌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 잘되기 위해서는 많은 어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기존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어선청년임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