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6%대로 치솟았습니다.
통계청은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와 연료비 증가가 공업제품뿐 아니라 개인서비스 물가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윤 대통령, 윤희근 내정…부실인사론 일축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일) 박순애 신임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신임 합참 의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는 가운데,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근길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라고 말하며 부실인사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 민주 '전대 룰 갈등'…안규백 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룰을 두고 당내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안규백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결정한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무더위 속 소나기…전력 '블랙아웃' 우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를 부리겠고,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이른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6월 월평균 최대전력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 미국 시카고 '총기난사'…최소 6명 사망
미국 시카고 교외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행렬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3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경찰이 용의자인 백인 청년을 추적 중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총기 폭력 확산과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