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째 '개점휴업' 상태였던 국회가 여야 합의로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상임위원장은 합의로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사법개혁특위 운영 등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의 불씨가 남았습니다.
▶ 김승희 자진 사퇴…송옥렬 성희롱 발언 사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아오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37일 만에 자진사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옥렬 교수는 과거 성희롱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 "경찰국 철회" 초유의 릴레이 삭발·단식
차기 경찰청장 지명을 앞두고 이른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관들이 초유의 릴레이 삭발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위원회는 내일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 외제차에 41번 '쾅'…억대 보험사기범 검거
값비싼 외제차만 노려 오토바이로 일부러 들이받은 뒤 억대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8개월간 40번 넘게 범행을 저지른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 [단독] 목사가 입양 딸 상습 폭행·추행
입양한 세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그중 한 명을 강제추행까지 한 혐의로 구속된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목사의 아내도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MBN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 "짝퉁과 전쟁" 불법 모조품 연간 17만 건 적발
온라인 명품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불법 모조품도 연간 17만 건이 적발되는 등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플랫폼 업체들은 정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