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전력수요 역대 최고…최대전력 7만MW 돌파
지난달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이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7만 1,805MW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여야, 원 구성 고비…민주 "국회의장 선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심야 담판에도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장 선출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 박지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무산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8월 전당대회 출마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당무위에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신규확진 6주 만에 최다…증가세 확연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253명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6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보고, 당분간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