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오는 5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사 본사 이전과 대구경북 신공항의 지역 거점 항공사 역할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본사 주소를 대구로 이전하고 지역 인재 채용 등에 나선다. 또 노선 개설도 적극 추진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 항공사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2028년에서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점 항공사가 필요한 만큼 이번 협약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 대구-제주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에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항공사다.
2019년 대구공항 전체 23개 국제노선 중 16개 노선을 운항해 국제선 노선점유율 69.5%, 국제 여객의 52%를 수송하는 등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대형 항공사가 철수한 대구공항의 화물운송사업에도 2019년 진출해 운영을 하는 등 대구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지역 수요를 반영한 항공편익을 제공해왔다. 티웨이항공은 활발한 대구노선 개척으로 대구국제공항의 이용객도 매년 증가해 2019년도에는 연간 이용객이 467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 4대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티웨이 항공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대구공항 국제선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이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항공사이자 대한민국 핵심항공사로 도약하는데 대구시가 행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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