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버그가 집 안으로 들어와 피해를 겪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지역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 벌레는 영미권 파리의 일종으로 암수가 함께 붙어 다녀 '러브 버그'로 불리는데요. 인체에는 무해하고 오히려 진드기를 박멸하는 익충이지만, 차창에 붙어 불편을 초래하거나 혐오감을 주고 있습니다.
햇볕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자연히 죽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습하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줄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특수전사령부 소속 여군들이 세계 군인 스카이다이빙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상공에서 일사불란 대형을 만드는 특전사 여군들.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의 4인조 '상호활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2km 상공에서 4명이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빠르고 정확히 많은 대형을 만드는 것을 겨루는 종목인데요.
1976년부터 46년간 이 대회에 참가했고, 작년 카타르 대회 같은 부문에서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한 후, 바로 다음인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겁니다. 나머지 종목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했는데요.
선수단 대부분이 강하 횟수가 1천 회가 넘는 베테랑들로 특히 참가자 5명 중 두 명은 '엄마 군인'으로 알려져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우리 태극기를 향해 모든 선수들이 경례하는 가운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네요.
미국 에어쇼 현장에서 비행기와 시속 480km의 속도 경쟁을 벌이던 제트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비행기를 쫓아 출발한 트럭 한 대. 에어쇼 행사의 하나로, 점점 속도를 내는가 싶더니 갑자기 화염에 휩싸입니다.
무려 3만 6천 마력짜리 제트기 엔진을 달아 시속 48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던 중이었는데, 결국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활주로 한쪽에서불꽃 축제를 위해 준비하던 폭죽도 이미 터진 상황이라 연기가 더 자욱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트럭 운전자는 사망했고, 경주를 하던 비행기 조종사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후 남은 행사들이 모두 취소된 가운데, 현지 경찰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