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빅스텝' 금리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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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전망 / 그래픽=연합뉴스 |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더욱 높아져 전 세계 각국의 시름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여름,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며 원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악화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 후퇴의 위험이 있으나. 생계와 직결된 고물가를 잡는 것이 가장 급하다는 판단에 의해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실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줄여야 하는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물가 전망과 관련해,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1.50~1.75%로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밟은 데 이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ECB는 이달 인상을 예고하는 등 주요국의 긴축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4~5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7월에는 현재 1.75%에서 0.5%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개월간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달부터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1.50~1.75%로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밟은 데 이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 위에서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ECB는 이달 인상을 예고하는 등 주요국의 긴축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4~5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7월에는 현재 1.75%에서 0.5%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이창용 한
이달부터 전기·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는 등 공공요금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점도 한은의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중금리 상승과 대출자의 이자 부담 증가, 소비·투자 위축 등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