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미국 연방 법무부 방문…"범죄 대응 협력 증진"

한미 양국 '가상화폐·랜섬웨어 범죄' 대응 공조 강화키로

↑ 미국 연방 법무부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법무부 제공

미국 출장 중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연방 법무부를 방문해 한미 양국 법무부의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현지시간 30일 미 연방 법무부를 방문해 케네스 폴라이트 2세 형사국장(차관보), 조나단 캔터 반독점국장(차관보) 등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 법무부는 국가간 경계의 의미가 없어진 '글로벌 가상화폐 관련 범죄', '랜섬웨어 관련 범죄', '반독점 관련 범죄' 등에 대한 대응에서 한미 양국 법집행기관 사이의 실질적인 공조와 협력을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미국 출장 중인 한 장관은 앞서 월드뱅크와 FBI 방문 일정 등을 소화했습니다.

오는 5일에는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방문해 전현직 증권금융범죄 수사단장 등을 만나고, 이어 유엔에서 사무차장 겸 감사실장,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