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건물이 흔들리자 대피한 시민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2층이 5분 간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0시39분께부터는 건물 내 대피 안내방송이 나와 건물 안에 있던 인원이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건물이 흔들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건물 안전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근 빌딩에 있던 한 직장인은 "점심시간이 나와보니 건물 주변이 통제돼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소방차, 구급차가 모두 출동해 무슨 큰 일이
이날 현장에는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뿐 아니라 인근 청진파출소,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 함께 출동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상에 설치된 냉각팬이 고장나 생긴 건물 불균형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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