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15.6% 증가했지만, 수입은 26.2% 늘어나 상반기 무역적자가 1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달 무역수지도 2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석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전기·가스요금 인상…유류세 37% 인하
여름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오늘부터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53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220원이 동시에 오릅니다.
유류세 인하 폭도 법이 허용한 최대 한도인 37%로 연말까지 확대됩니다.
▶ 윤 대통령, 다자외교 마치고 오늘 귀국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 총 16건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오늘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이후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와 집중호우 등 국내 현안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 '원 구성 정국' 숨 고르기…주말 분수령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즉시 강행' 카드를 오는 4일로 미루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전선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이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말이 원 구성 협상에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호우특보 모두 해제…찜통더위·열대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위기 경보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부터 주말 동안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