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와 활동가들이 지난달 13일 장애인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교통공사는 1일 오전 8시 10분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4호선 상하선에서 진행되는 전국장애인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으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성과 없이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전장연은 시위를 앞두고 "기재부와의 간담회를 '혹시나'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면서 "기재부는 끝까지 답변은 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것으로 간담회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출근길에 지하철을 31차례나 타면서 기재부에게 혹시나 기대
전장연은 전일 퇴근길에도 서울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 상하행선 모두 1시간 이상 지연됐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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