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 마땅히 여가 생활 보낼 공간이 없는데요.
경기 남양주에 청소년만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보드 게임을 즐깁니다.
태블릿 PC로 동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자판기엔 다양한 먹을거리가 가득하고,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는 단돈 1천 원이면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뮤직 비디오를 보고, 옥상에 조성된 루프탑에선 마음껏 수다를 떨어도 됩니다.
▶ 인터뷰 : 이예진 /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 "학교 끝나고 갈 곳도 없었는데, 가까워서 애들끼리 올 수 있는 공간이라 와서 많이 놀고 웃고 떠들고 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인 거 같아서…."
지난 4월과 5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펀그라운드' 두 곳을 조성한 경기 남양주시가 세 번째 '펀그라운드'를 개장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화 / 경기 남양주시 미래인재과장
- "가정이나 학교에서 스트레스받는 학생들이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9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조안면에 펀그라운드 한 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