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을 달리던 중, 갑자기 앞서가던 트레일러 옆으로 소화기가 튀어 오르더니 터지고 맙니다. 흰색 분말이 사방에 퍼지며 이 차량의 시야를 가렸는데요.
당시 아이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니 만약 소화기가 차량 쪽으로 튀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운전자에 따르면 도로에 떨어져 있던 소화기를 트레일러가 밟아 터진 거라는데요.
누리꾼들은 '수류탄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요즘 차량 낙하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 의전 서열 3위가 아이를 밀쳤다면 믿어지시나요?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최근 어린아이를 밀치는 걸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주, 플로레스 의원의 취임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펠로시 의장. 플로레스 의원의 딸을 쳐다본 후 팔꿈치로 밀치는 듯한 동작을 했고, 아이는 옆으로 조금 밀려납니다.
영상이 공개되고 엄마인 플로레스 의원은 SNS에 '내 딸이 그럼에도 미소와 포즈를 유지한 채 당황하지 않고 사진을 찍은 게 자랑스럽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은 "아이가 사진에 잘 나오게 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누리꾼들은 '펠로시 의장이 민주당이다 보니 공화당 의원이 당선돼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니냐' 또는 '멕시코 출신이라 인종차별을 한 것이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네요.
베트남에서는 동물원 사육사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오랑우탄을 구조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푸꾸옥의 한 동물원. 비탈을 내려가던 오랑우탄이 미끄러져 물에 빠지더니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데요. 다른 오랑우탄이 놀라 다가왔지만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릅니다.
이때, 관람객들 사이에서 나타난 사육사가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더니 의식을 잃은 오랑우탄을 건져 올립니다.
잔디밭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했고 다행히 오랑우탄은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하마터면 오랑우탄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상황, 원인은 관람객이 던진 음식물이었습니다.
이번엔 사육사의 발 빠른 대처로 오랑우탄을 구했지만, 관람객들이 던진 음식물이나 심지어는 담배꽁초로 동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는데요.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경고 문구, 가볍게 보면 안되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